[현장연결] 희망찬 2021년 밝았다…울산 간절곶 첫 해돋이<br /><br />동쪽 독도를 시작으로 2021년 희망찬 새해 첫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인 울산 간절곶에서는 첫 일출이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울산 간절곶은 7시 31분부터 일출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간절곶은 새해 첫날,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인데요.<br /><br />겨울철에는 해가 동남쪽에서 뜨기 때문에 포항 호미곶보다도 1분 정도 해가 빨리 뜨는 곳입니다.<br /><br />"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"라는 말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해맞이로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.<br /><br />간절곶은 바다에서 보면 긴 대나무 장대를 의미하는 간짓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.<br /><br />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고 곱게 뻗어 있는 해송과 억새,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려져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울주군은 '동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해가 뜨는 곳'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해맞이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새해 첫날에는 10만명 안팎의 해맞이객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출입이 통제되면서 북적이던 모습은 볼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대신 2021년 신축년, 소띠의 해를 맞아서 슈퍼맨 복장의 소 조형물을 설치해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에는 간절곶을 가득 메운 해맞이객들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